[뉴스퀘어 2PM] 북한강 시신 훼손·유기...피의자는 '군 장교' / YTN

2024-11-04 43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임주혜]
안녕하세요.


먼저 정말 끔찍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이 사건부터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훼손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처음 주민의 신고로 발견이 됐다고요?

[임주혜]
그렇습니다. 지난 2일 오후였습니다. 그러니까 훼손된 시신의 일부가 북한 강변에 떠올랐기 때문에 신고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확인한 이후에 초창기에는 이것이 북한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었는가, 이런 추측도 있었고요. 어떤 사고의 경위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어떤 살인 사건의 단서인지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는데 다음 날부터 다른 신체의 일부까지도 발견이 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용의자는 비교적 굉장히 빠른 시간에 검거가 가능했습니다. 훼손된 시신의 일부와 함께 발견된 테이프에서 지문이 검출이 되었고요. 방범용 카메라 등을 통해서 유력 용의자를 비교적 빨리 특정을 할 수 있었고요. 어제 저녁에 서울에서 바로 긴급 체포가 용의자가 되었습니다. 체포 당시에 범행 일체에 대해서 일단 순순히 인정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굉장히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조금 전에 붙잡혔다는 피의자의 모습을 저희가 전해 드렸고 시신이 발견된 곳은 화천군 북한강이었지만 용의자는 말씀해 주신 서울 강남구에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말씀해 주신 대로 범행을 바로 시인했고 딱히 저항도 없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이건 어떤 심리로 봐야 하는 겁니까?

[임주혜]
이미 워낙 구체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는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상태에서 본인이 범행을 부인한다거나 하는 것이 전혀 양형에 있어서나 본인의 죄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이미 자포자기한 상태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증거들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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